소개
2020년 디파이 생태계에서는 대출 플랫폼(예: 에이브(Aave), 컴파운드(Compound)), 스마트 풀(예: 커브(Curve), 밸런서(Balancer)), 온체인 전략(예: 연(Yearn, 하베스트(Harvest))을 통해 실질적인 경제적 가치가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플랫폼들은 모두 각기 다른 역할을 하지만, 이들을 하나로 묶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이자(Yield)입니다. 이자는 많은 장점이 있지만, 변동성이 매우 크다는 특징도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디파이 생태계는 아직 초기 단계 인데다 많은 혁신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특징이 더 두드러집니다.
펜들은 이자의 변동성을 활용하고, 개인의 리스크 관리 성향에 따른 더 많은 관리 옵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그리고 저희의 새로운 AMM 시스템은 미래에 받을 이자를 토큰화함으로써 이러한 옵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누군가는 미래에 받을 이자를 즉시 현금으로 교환하는 한편, 다른 누군가는 이자율 변동을 헤지하거나 투자할 수 있는 더 높은 수준의 디파이 거래가 가능해질 것입니다. 이는 정상적인 채권 시장(Fixed income market)이라면 있어야할 필수적인 부분이며, 앞으로 디파이 생태계 발전의 초석이 될 것입니다.
개요
펜들은 이자 발생 자산의 풀링과 디파이 플랫폼 전반의 이자 시장 활성화를 장려합니다. 이자 발생 자산 보유자는 일정 기간 동안 이자에 대한 권리를 판매하여 수익을 확정하고 바로 현금화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자에 대한 권리 구매자는 핵심 기초자산을 구매하거나 지분을 보유할 필요가 없으므로 보다 자본 효율적인 방식으로 이자율 변동성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담보나 청산 위험에 대해 걱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이는 지금까지는 사용할 수 없었던 매우 강력한 레버리지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를 통해 이자 시장에서 더 높은 가격 발견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1. 헤저(Hedger)는 미래 이자율이 높을 때 토큰화(수익 고정)하여 판매할 수 있습니다.
2. 차입자는 차입 금리가 낮을 때 헤지할 수 있습니다.
3. 트레이더와 투기꾼은 자본이 많이 드는 자산을 소유하지 않고도 미래 이자율 변화에 대해 투자할 수 있습니다.
Yield와 Notional 같은 고정 대출 프로토콜이 증가함에 따라, 펜들을 사용해 더 많은 차익거래 기회가 실현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종합적으로, 펜들 및 펜들 커뮤니티는 더 큰 통제력, 구성 가능성, 가시성을 갖춘 더 성숙한 디파이 시장으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될 것입니다.
시간 가치 잠식 토큰
펜들은 완전한 온체인화를 지향하며 이자 토큰을 AMM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는 더 큰 디파이 생태계의 일부로 통합되기 위한 중요한 전제 조건입니다.
저희는 시간 가치 잠식(Time Decay)/세타(Theta)가 있는 토큰에 적합한 새로운 AMM을 개발했습니다. 이자 토큰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치가 하락하고 만기 시 0의 가치를 갖기 때문에, 유니스왑 스타일의 상수 함수 AMM을 사용하면 유동성 공급자에게 손실이 생깁니다.
펜들 AMM은 이러한 토큰들의 시간 의존적 IL에 대응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저희는 이 방식이 미국식 옵션, 신용 디폴트 스왑, 기타 형태의 채권 상품 등 세타의 영향을 받는 다른 온체인 파생상품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자 트레이딩의 미래 구축
지난 몇 년 동안 디파이 생태계는 단순히 암호화폐를 거래하는 것에서 더 높은 이자를 제공하는 자산을 만드는 것까지 경이로운 성장을 거듭해왔습니다. 펜들은 미래의 이자를 동원하여 현재의 수동적인 이자 관리에서 능동적인 관리로 전환함으로써 이 시스템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