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체인 솔루션 엑셀라(Axelar)가 블록체인 결제 솔루션 기업 리플(Ripple)과 블록체인 간 상호운용성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엑셀라는 웹3 상호운용성 플랫폼으로,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크로스체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블록체인 간 자산 이동, 데이터 전송 등 블록체인 상호운용성이 원활한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엑셀라와 리플의 XRPL(XRP Ledger) 연결을 통해 55개 이상의 블록체인 간 통합이 가능해질 전망이며, 최근 화두가 된 현실세계자산(RWA) 분야까지 확장시킬 계획이다. XRPL이란 탈중앙화 레이어1 블록체인으로, 가상자산 및 실물자산을 토큰화 및 교환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밖에 엑셀라의 브릿지 솔루션 GMP(General Message Passing)를 활용해 XRPL에 크로스체인 댑(dApp)을 직접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GMP을 통해 자산을 이동시키면 해당 블록체인에서 생성된 토큰이 아니더라도 최적화된 경로로 자동 설정해 보다 간편하게 자산 이동이 가능하다.
조르지오스 블라코스(Georgios Vlachos) 엑셀라 창립자 겸 이사는 “엑셀라와 XRPL의 연결은 확장성과 사용자 경험을 증진시킬 수 있다”라며 “엑셀라는 상호운용이 가능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이더리움가상머신(EVM)·폴카닷·코스모스 체인을 연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파트너십을 통해 리플과 상호접속 가능한 웹3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데이비드 슈와츠(David Schwartz) 리플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XRPL 공동창립자는 "블록체인 상호운용성의 발전은 네트워크 간 연결 및 다양한 블록체인 간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한다"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XRPL 상호운용성 확장뿐만 아니라 유틸리티와 혁신성을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엑셀라는 현재 50개 이상의 블록체인을 연결할 수 있는 인프라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유니스왑 등 다양한 기업들에게 크로스체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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