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파이(SocialFi) 인프라 프로젝트 렌즈(Lens)가 자체 메인넷 ‘렌즈 체인(Lens Chain)’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렌즈 체인은 온체인 소셜 경험을 구현하기 위해 설계된 이더리움 레이어2로, 탈중앙화된 환경에서 소유권을 보장하고 수익화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메인넷 전환에는 총 125GB 규모의 온체인 데이터 이전이 포함됐고, 이는 블록체인 기준 최대 수준의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사례다.
메인넷 출시로, 렌즈 체인은 기존 렌즈 V2(외부 체인)에서 생성된 ▲65만 개 이상의 이용자 프로필 ▲2800만 건의 소셜 그래프 연결 ▲1200만 건 이상의 포스트 및 콘텐츠 데이터를 완전하게 이전한다.
이 외에도 가스비 없는 트랜잭션 구조, 모듈형 소셜 프로토콜 ‘렌즈 V3’, 온체인 콘텐츠 저장소 ‘그로브(Grove)’, GHO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수수료 구조 등 이용자 경험을 증대시킬 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렌즈 체인의 핵심 인프라는 데이터 가용성(DA)을 제공하는 어베일(Avail)이다. 데이터 가용성이란 이용자가 블록체인에 저장된 데이터를 언제든지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렌즈 체인은 이더리움과 어베일을 결합한 구조로, 보안성과 정산은 이더리움 기반에서 처리하고, 방대한 소셜 데이터를 온체인에 효율적으로 기록하기 위해 어베일의 DA 레이어를 활용한다. 어베일은 최대 블록 용량 128MB, 평균 40초 내 데이터 검증 속도를 갖춘 모듈형 DA 레이어로, 대규모 소셜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온체인에 기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나탈리 라마르(Natalie Lamar) 렌즈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렌즈 체인의 메인넷 출시는 이용자들이 자신의 콘텐츠를 진정으로 소유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전환점”이라며 “우리는 누구나 온체인 소셜을 시작할 수 있는 진입장벽 낮은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누라그 아르준(Anurag Arjun) 어베일 공동 창업자는 “렌즈 체인의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은 단순한 체인 이전이 아니라, 탈중앙 소셜 인프라가 현실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한 사례”라며 “어베일 DA는 소셜파이를 포함한 고성능 모듈형 블록체인의 핵심 인프라로서 기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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